경제

관세? 그게 뭐임?

Knowledge_Man 2024. 5. 16. 09:28
반응형

관세는 먹는 것인가?

관세는 국가 간 거래에서 상품이나 서비스가 국경을 넘을 때 해당 국가의 정부에 의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관세는 주로 무역정책의 도구로 사용되며,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해외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경쟁을 조절하며, 또한 정부 수입의 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관세는 크게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특정 관세(Ad Valorem Tariff): 상품 가치에 비례하여 부과되는 관세입니다. 예를 들어, 10%의 특정 관세율이 있다면, 상품 가치가 100달러일 경우 10달러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이 유형의 관세는 상품의 가치에 따라 관세액이 변동됩니다.

2. 단가 관세(Specific Tariff): 상품의 수량, 무게, 또는 기타 단위에 따라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관세입니다. 예를 들어, 밀 한 톤당 20달러의 단가 관세가 있다면, 상품의 가치와 관계없이 수입되는 밀의 톤당 20달러가 부과됩니다. 또한, 관세에는 몇 가지 다른 목적이나 특성을 가진 유형들이 있습니다.

- 보호 관세(Protective Tariff):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며, 국내 일자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보복 관세(Retaliation Tariff): 무역 분쟁이나 다른 국가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국가의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입니다.

- 조화 관세(Harmonized Tariff): 국제무역에서 상품 분류와 관세율을 표준화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조화 관세 체계는 상품을 분류하고, 관세율을 결정하는 국제적으로 일관된 방법을 제공합니다. 관세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 국가의 경제적 이익과 국제 무역의 균형을 위해 조정되고 있습니다. 

관세율표란?

관세율표(Harmonized System, HS)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상품 분류 및 관세 체계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 체계를 채택하여 국제 무역에서 상품을 분류하고, 해당 상품에 적용되는 관세율을 결정합니다. 관세율표는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에 의해 관리되며, 상품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1. 국제적 통일성: HS 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어, 국제 무역에서 상품의 식별과 분류를 용이하게 합니다.

2. 상세한 분류 체계: 관세율표는 상품을 상세하게 분류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수천 가지의 상품에 대해 6자리의 코드로 분류하며, 국가별로 추가적인 숫자를 더하여 더 상세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3. 관세율 결정: 각 상품의 HS 코드에 따라 해당 국가의 관세율표를 통해 상품에 적용될 관세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입 상품에 대한 세금을 계산하고, 무역 협정에 따른 혜택을 적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4. 무역 협정과의 연계: 많은 무역 협정이 HS 코드를 기반으로 하여 특정 상품에 대한 관세 혜택을 명시합니다. 따라서, HS 코드는 무역 협정에 따른 혜택을 받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용 방법

- 상품 식별: 수출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HS 코드를 찾아냅니다.

- 관세율 확인: 해당 국가의 관세율표를 참조하여 상품의 HS 코드에 해당하는 관세율을 확인합니다.

- 무역 협정 적용: 해당 상품이 무역 협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혜택을 적용받기 위한 조건을 파악합니다. 관세율표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의 분류, 관세율 결정, 무역 협정의 이행 등에 필수적인 도구로 사용되며, 국제 무역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차별관세? 장난쳐?

차별관세란 무역정책에서 특정 국가들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낮거나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관세 정책은 국가 간의 경제적, 정치적 관계를 반영하거나 특정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차별관세는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무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조정하고 국내 경제를 보호 및 촉진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차별관세의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혜국(MFN) 관세율: WTO(세계무역기구) 회원국들은 서로에게 최혜국 대우를 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는 한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에 적용하는 최저 관세율을 모든 회원국에 적용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이로 인해 무역이 더욱 자유롭고 공정해질 수 있습니다.

2. 우대관세: 특정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경제 관계를 반영하거나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상품에 대해 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대관세는 무역협정이나 경제협력을 통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3. 보복관세: 무역 분쟁이나 정치적 갈등의 일환으로 특정 국가에 대해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 국가로 하여금 특정 행동을 취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차별관세의 적용은 국제무역의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로는 무역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협정과 협력을 통해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관세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차별관세는 국제 경제 관계에서 중요한 도구이며, 각국이 자국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균형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0) 2024.05.22
금리? 그게 뭐임?  (0) 2024.05.22
펀드? 그게 뭐임?  (0) 2024.05.17
보험? 그게 뭐임?  (0) 2024.05.17
경제? 그게 뭐임?  (0) 2024.05.14